한 줄 요약)
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에 23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약속을 깨면서 쌍용자동차가 존폐의 위기에 놓였다.
<쌍용차 흑자회사 만들기 프로젝트>
마힌드라의 지원금 2300억 + 정부(산은)의 지원금 1700억 + 쌍용차 자체 1000억 = 5000억이었으나
주주가 아닌 산은은 자금을 투입할 명분이 없고, 마힌드라는 자금난으로 인해 투자를 철회하여
쌍용차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2541억 원을 막기도 어려운 상황.
모르는 용어)
<마힌드라>
인도의 자동차 관련 브랜드로, 인도의 자동차 기업 중 타타 다음으로 인도 최대의 자동차 회사로 알려져 있다. 인도의 대기업인 마힌드라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다. 우리나라에서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. 마힌드라 그룹은 자동차 사업 외에도 트럭, 버스, 농기계, 보험, 부동산 등 다양한 부문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이다.
<쌍용자동차>
무쏘, 코란도, 체어맨, 최근에는 티볼리 등 SUV가 주력 상품군이다.
전신은 동아차였으나 쌍용그룹으로 넘어갔다. 그 후 98년 대우그룹에서 인수하고, 1년 만에 대우그룹이 망하자 쌍용차는 독자적으로 운영을 하다가 2004년 중국의 상해기차(상하이 자동차)에 평가액의 절반가량에 매각된다. 상해기차에 매각된 후 기술유출이 발생하며, 인수 시 약속했던 재투자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. 2008년 쌍용차의 기술력을 흡수한 상해기차는 쌍용자동차 법정관리를 신청한다. 2010년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최종 인수하였다.
2015년 출시한 소형 SUV인 티볼리가 효자 종목이었으나 경쟁사들이 소형 SUV를 내놓으면서 이 시장마저 빼앗겼다.
지배구조(지분율): 마힌드라 74.65% / 우리사주조합 0.57%
질문 하나)
기사를 보다 쌍용차가 왜 마힌드라에 넘어갔는지가 궁금해서 알아보았다. 쌍용차의 신차 출시 계획은 2021년에 코란도 전기차 모델이 출시 예정이고, 2020년에는 계획이 없다고 한다.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쌍용차가 회생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.
'경제신문 > daily 경제신문 스크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한경, 산업) 배민 막겠다는 '공공 배달앱'…"또 세금낭비하나" (0) | 2020.04.08 |
---|---|
한경, 생활경제) 새벽배송은 적자늪?…오아시스의 3가지 흑자 비결 (0) | 2020.04.07 |
한경, 경제종합) '석유왕' 치킨게임에 유가 폭락…美 셰일 화약고로 불씨 옮겨붙나 (0) | 2020.04.03 |
한경, 증권) 3월 개미는 삼성전자, 外人은 셀트리온 샀다 (0) | 2020.04.02 |
한경, 국제) '빚더미' 신흥국들까지 돈 찍어낸다…무디스 "국가 부도" 경고 (0) | 2020.04.0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