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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경, 생활경제) 새벽배송은 적자늪?…오아시스의 3가지 흑자 비결

새벽배송은 적자늪?…오아시스의 3가지 흑자 비결

한 줄 요약)

새벽 배송 업체들(SSG닷컴, 마켓컬리, 오아시스, 헬로네이처 등) 중 유일하게 '오아시스 마켓'만이 2019년 기준 1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기업이 되었다.

 

<오아시스마켓의 비즈니스 모델>

1. 생산자 소비자 직거래

- 생협 출신들이 설립해서 생산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고수하여 박리다매 전략을 사용.

2. 비용 통제를 위한 노력

- 마케팅 대신 입소문 전략. (2019년 마케팅 비용: 마켓컬리-439억 / 오아시스-6억)

- 한 창고에서 냉동, 냉장, 상온 상품을 모두 보관하는 시스템을 갖춰 물류비, 인건비 절감.

(기존 물류창고들은 창고별로 냉동, 냉장, 상온 중 한 가지 품목만 보관하여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함)

3. 폐기율 0을 위한 노력

- (새벽 배송, 오프라인 매장 판매, 오프라인 배달판매) 세 가지 루트로 판매하여 새벽 배송으로 소화하지 못한 주문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폐기율 0.1% 수준 유지. (마켓컬리, SSG닷컴 등의 폐기율은 1-2%대)

모르는 용어)

<옴니채널>

 소비자가 온라인, 오프라인,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. 각 유통 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쇼핑 환경을 말한다.
백화점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‘스마트픽’이 옴니채널의 대표적인 방식이다.

 

질문 하나)

 그냥 크게 "이커머스 시장"인 줄 알았는데 "새벽 배송 시장이라는 시장이 새로 생겼나 보다.

 나는 마켓컬리를 2번 정도 이용해봤는데 처음에는 첫 구매 특가상품을 사기위해서, 두번째는 첫 구매 후 들어온 적립금을 사용하기 위해서 였다. 지금은 큰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사용하지 않는다.

 그래서 마켓컬리를 이용했던 경험을 통해 오아시스 마켓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살펴보았다. 마켓컬리보다는 원재료에 중점을 둔 느낌, 유기농이라 적혀있어 '상품 질이 괜찮은가?'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. 가격뿐 아니라 유기농이라는 strength를 밀고 가면 잘 될지도 모르겠다.

 사실 오아시스 마켓이 작년 새벽 배송 시장에서 유일한 흑자기업이라는 것 외에는 아직까지 눈에 띈다고는 할 수는 없다.

SSG닷컴이나 마켓컬리와 매출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. 오아시스 마켓이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, 추후에 더 많은 마케팅 비용을 쓴다고 해서 마켓컬리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.

 주변에 오아시스 마켓을 이용하는 친구들에게 경험담을 들어 보아야겠다.

 

https://www.hankyung.com/economy/article/202004069091i